아마도 대부분의 한국분들은 이 곡을 모르실 것이라 봅니다.
10년 전쯤이었을까 인터넷의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형님에게서 소개를 받은 곡인데 처음 들을 때부터 이상하리만큼 끌리는 멜로디여서 아직까지도 휴대폰에 넣고 다니며 듣고 있는 곡입니다.
그 형님이 당시 원주에 있는 미군부대 내의 바(BAR)를 위탁운영하셔서 자주 들를 기회가 있었는데, 그 덕에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악들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면서 느꼈던 점은 확실히 한국사람들과의 대중적인 취향의 차이가 꽤 나더라는 겁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한국사람들에게 들려주면 별 감흥이 없어 보이고, 반대로 한국사람들이 선호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그들은 눈만 멀뚱멀뚱 하더하는 겁니다. 정말 재미있죠. 물론, 그 와중에도 크지는 않지만 분명 선호도의 공통분모는 있습니다.
이 곡이 그렇습니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심심하다고 하는 편입니다.
저는 꽤 좋아하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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