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가을에 듣기 좋은 음악 #1' 편에서 5곡을 소개해 드렸는데, 오늘도 몇곡 가지고 왔습니다.

 사계절중 가장 짧지만 인간의 감성과 마음이 가장 풍요로워 지는 계절이라고 합니다.  왠지 가을이 되면 평소에 오글거린다는 행동도 스스럼없이 하게 되고, 노래방이나 주점에서 노래라도 한곡 하실 때 감정이입이 유난히 많이 많아지지 않나요?  가을은 항상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조그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선사하는 고마운 계절인것 같습니다. 

낙엽이 지는 것은

숨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과 함께

여행하기 위함이다

Leona Lewis - Run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The X-Factor' 의 3번째 우승자인 'Leona Lewis' 는 잔잔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니고 있으며,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을 통한 음악과 대중적 검증이 끝난 최고의 디바(Diva)입니다.
 'Run' 은 'Snow Patrol' 이 부른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하여 2008년 싱글로 발표한 곡입니다. 'Leona Lewis' 특유의 애절하고 힘있는 보이스로 원곡을 재해석하여 전해지는 전체적인 감성과 느낌이 가을 분위기에 잘 맞지 않을까 하여 골라 봤습니다.  커피 한잔 하시면서 헤드폰으로 듣기 정말 좋은 곡입니다.

Vangelis - Chariots of Fire Theme

 'Vangelis' 는 뉴에이지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하지 않은 그리스 출신의 뮤지션입니다.  이름이 생소하신 분들이 매우 많으시리라 보는데 여러분들이 접하는 각종 방송, 광고 에서 익숙하게 들어본 곡중에 대부분은 'Vangelis' 의 곡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영화 'Chariots of Fire (불의 전차)' 는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배경으로 유대인과 선교사의 인종적, 종교적 문제를 '마라톤'을 통해서 극복한다는 내용의 실화로 '제54회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 각본, 음악, 의상 4개 부문에서 수상한 수작입니다.  얼마전, 국내에서도 재개봉하여 관객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영화 시작과 동시에 해변가를 달리면서 흐르는 타이틀 곡이 가을 공기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유명한 곡입니다. 

Sting - Englishman in New York

 전설의 그룹 'The Police' 의 주요 멤버로 유명세를 얻은 'Sting' 은 칠순을 앞둔 나이에도 현재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회운동가입니다. 
'Englishman in New York' 은 뉴욕이라는 낯선 도시에서 홀로 지내는 영국남자 즉 이방인의 감정을 그린 곡입니다. 이방인으로서 낯선 곳에서 받는 시선들과 외로움을 극복하려 한다는 내용이 'Sting' 의 진한 보이스로 잘 묘사되어 이 계절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The Pussycat Dolls - Stickwitu ft. Avant

 'Pussycat Dolls' 는 원래 댄스팀으로 출발하여 'Nicole Scherzinger' 합류하면서 POP 음악을 시작하여 5,400 만장의 음반을 판매한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걸그룹중 하나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뮤지션입니다. 
 'Stickwitu' 는 Stick with You 를 줄인 표현으로, 연인에 대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닳고 그 사랑을 지켜나가겠다는 내용을 'Nicole Scherzinger' 의 허스키하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미국의 R&B 가수인 'Avant' 가 참여한 R&B 스타일의 곡으로 사랑하기 좋은 가을에 연인들에게 좋은 곡입니다.


 이상으로, 가을에 듣기 좋은 음악이라는 주제로 몇곡 더 소개드려 봤습니다.
머릿속에 맴도는 음악 들은 정말 많은데 적절하게 정리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을이라는 절기가 워낙 짧다 보니 하고 싶은 것도, 생각도 많아져 계획을 잘 세워야 겠습니다.
 잇님들도 가을 잘 보내시구요, 저의 음악선물이 맘에 드셨으면 행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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